중학년 동화밤티 마을 마리네 집

책 소개

“밤티 마을 4부는 언제 나오나요?” 밤티 마을 이야기를 모두 읽은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금이 작가가 종종 듣던 질문이다. ‘밤티 마을 이야기’가 연작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후속작 요청에 대한 애정 어린 응답이었다면, 네 번째 이야기인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역시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작가의 결심에서 비롯되었다.

신작 『밤티 마을 마리네 집』에는 성인이 된 영미와 같은 주택 1층에 사는 아이 마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마리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엄마 아빠는 네팔 사람으로, 자신을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느낄 때가 많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자기 정체성을 고민하는 마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주 배경 아동과 그 가정을 부정적이거나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리지 않는 미덕을 보여 준다. 인종과 국적을 떠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아픔과 기쁨이 있는지 한 아이의 서사에 주목한다. 여기에 더해 영미와 팥쥐 할머니, 마리, 마리 엄마 리마로 상징되는 소수자들끼리의 연결은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든든한 집이 되어 주는 것으로 나아간다.
기본 정보
: 이금이
그림 : 한지선
출판사 : 밤티
출간일 : 2024-4-1
페이지 : 200페이지
판형 : 150*220mm
ISBN : 9791191826371
가격 : 13,500
목차 
작가의 말

마리네 집
2층 아줌마
옥상 쟁탈전
속이 꽉 찬 모모처럼
그 아이
내 이름은 구마리
어린이날
안 매운맛 고추
애어른
여름 방학
밤티 마을
영미의 방
팥쥐 할머니
엄마와 딸
나쁜 소식, 좋은 소식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
초대받지 못한 아이
환영합니다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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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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