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동화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도서 소개첫 출간 후 12년, 존중받지 못하는 어린이의 속마음을 상징하는 말 3종이 모인 개성 강한 제목과 이야기로 사랑받아온 이금이 창작동화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가 개정돼 나왔다. 이 책은 수많은 레전드 스테디셀러로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의 초등 저학년용 동화집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어디에서건 훈육의 대상이자 부족한 존재, 나아가 ‘노 키즈 존’에서처럼 부정당하고 틀린 존재로 간주되는 어린이의 처지를 살피고 마음의 심연까지 들여다본 이야기들이 담겼다. 난센스적 유머와 기발한 반전이 재미를 더하는 이야기들이 어린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꿔놓을, 통통 튀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 책의 개정 작업은 이금이 작가에게 성찰의 기회였다. 새로워진 어린이 감성과 감각, 진화된 시대정신에 걸맞게 작품을 매만졌는데, 그러면서 작가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노 키즈 존’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다듬었”다는 작가는 “내 마음속 ‘노 키즈 존’을 활짝” 열며 개정판을 내놓았다.
기본 정보
글 : 이금이
그림 :홍선주
출간일 : 2022-06-10
페이지 : 76쪽
판형 : 167*212mm
ISBN : 9791191826081
가격 :  10,500원  
목 차기절 염소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열려라, 맘대로 층!
누리는 꾸꾸 엄마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이금이 (글)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홍선주 (그림)

어린 시절 책을 펼치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책에 그림 그리는 작가가 되었어요. 그동안 동화 《무단 도움 연구소》, 《초정리 편지》, 《흑룡을 물리친 백두공주와 백 장수》에 그림을 그렸고, 그림책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등을 쓰고 그렸어요.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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