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간 이후 20여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장편동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가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발표할 때만 해도 어린이문학에서 ‘장애’를 ‘다름’으로 인식하고, 차별이 아닌 ‘차이’의 관점으로 접근한 작품은 드물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창작 지원도서’ 등 수많은 기관과 단체에 선정되어 지금껏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런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고민은 깊었다. 2008년 한 차례 개정 작업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미뤄 둔 숙제처럼 존재했다. 작가 자신과 사회의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시대가 변하며 독자의 반응도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다.
작가는 독자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동시에 수아, 영무, 성남이 등 인물의 목소리에 다정히 귀 기울였다. 드라마, 영화, 소설 등 대중문화 안에서 ‘다른 존재’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들려오는 지금,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그 목소리에 화답하는 작품이다.
기본 정보
글 : 이금이 그림 : 주성희 출간일 : 2022-08-01 페이지 : 200쪽 판형 : 150*220mm ISBN : 9791191826098 가격 : 12,500원
목 차
제 맘대로 수아 수아가 오줌 누러 가서요 진짜 불쌍한 건 나야 영무가 한 일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떼어 낼 수 없는 그림자 수아 꽃사슴 목장 운 좋은 날 은내리 삼총사 보물찾기 수아가 사라졌어요 배우가 된 수아 뻐꾸기 할아버지 모범상 영무도 수아처럼 선물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이금이 (글)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주성희 (그림)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림책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를 쓰고 그렸으며 《개조심》, 《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 《보물섬의 비밀》,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양심을 배달합니다!》,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를 비롯해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그런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고민은 깊었다. 2008년 한 차례 개정 작업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미뤄 둔 숙제처럼 존재했다. 작가 자신과 사회의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시대가 변하며 독자의 반응도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다.
작가는 독자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동시에 수아, 영무, 성남이 등 인물의 목소리에 다정히 귀 기울였다. 드라마, 영화, 소설 등 대중문화 안에서 ‘다른 존재’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들려오는 지금,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그 목소리에 화답하는 작품이다.
그림 : 주성희
출간일 : 2022-08-01
페이지 : 200쪽
판형 : 150*220mm
ISBN : 9791191826098
가격 : 12,500원
수아가 오줌 누러 가서요
진짜 불쌍한 건 나야
영무가 한 일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떼어 낼 수 없는 그림자
수아 꽃사슴 목장
운 좋은 날
은내리 삼총사
보물찾기
수아가 사라졌어요
배우가 된 수아
뻐꾸기 할아버지
모범상
영무도 수아처럼
선물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작가의 말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주성희 (그림)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림책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를 쓰고 그렸으며 《개조심》, 《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 《보물섬의 비밀》,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양심을 배달합니다!》,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를 비롯해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답니다.